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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생실습 자료부터 고문서까지제주교육박물관 ‘아름다운 공유’전
2년간 모인 기증자료 일반에 공개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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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15  17: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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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교육박물관은 16일부터 오는 5월 16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올해 기증자료전 ‘아름다운 공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박물관은 매년 기증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수집한 자료를 도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증자료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기획전 일정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2019년과 지난해 2년 동안 기증받은 교육자료들이 모여 평소보다 더 풍성한 전시가 될 전망이다.

앞서 교육박물관은 2019년 373건, 지난해 389건의 교육자료를 기증받았다. 

이 중 100여 건의 자료가 전시될 예정이다. 주요 전시자료는 양석규씨가 기증한 1960년대 교생 실습 자료, 박경후씨가 기증한 과거시험 답안지, 강군심씨가 기증한 조선시대 고문서 등이다.

교생실습자료의 경우 기증자가 1960년대 제주동초등학교에 교생 실습을 나갔던 당시 교생 실습 안내문을 비롯해 교생 동기들과의 실습시간 작성했던 연구보고서 등이다.

또 기증된 고문서 중에는 추사 김정희와도 교류한 바 있는 강사공 선생의 자료들도 있다.

한 집안에서 다량의 고문서를 기증한 경우도 있는데, 조선시대 신분증 자패와 관안에 청원하는 문서인 소지, 밭이나 논을 서로 교환할 때 작성하는 상환문, 분재기의 일종인 별급문기 등이 기증됐다.

교육가이자 유학자인 영헌 김대홍 선생이 지은 시를 모은책도 기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홍 선생은 일제강점기 동보서숙을 창설해 운영했으며, 광복 이후에는 봉개초등학교 설립에 기여한 바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시된 자료 하나하나에 담긴 기증자들의 기억을 되새겨 이를 관람객들과 공유할 것”이라며 “나아가 기증의 의미를 환기시켜 보다 가치 있는 교육자료의 기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자료들은 사이버제주교육박물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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