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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바빠지는 농업현장
강성민  |  도농업기술원 서부농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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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17  17: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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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촌의 봄은 월동채소 수확을 끝내고 한숨 돌리며 그간 피로를 회복하는 기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월동채소 뒷그루로 초당옥수수, 미니단호박 등 새로운 작목이 들어가면서 쉴 틈 없이 바쁘다. 초당옥수수는 3월 상순부터 노지 터널재배 정식이 시작되었고 미니단호박은 이달 하순 정식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초당옥수수와 미니단호박이 짭짤한 소득을 올리면서 이들 작목 면적이 증가되고 처음 재배하는 농가도 늘어나고 있다. 월동채소에 좌우되던 농가소득이 경쟁력 있는 뒷그루 작목으로 안정적 농업경영이 기대되기에 분주한 봄철이 그리 피로하지 않다.


하지만 한편 우려스러운 마음이 없지 않다. 농가 경영능력과 포장 여건에 맞게 작목을 선정하고 심는 시기, 재배면적을 결정해야 하는데 단순히 빨리 출하하기 위하여 정식을 앞당기거나 많은 면적을 심어 관리가 소홀할 경우 오히려 소득이 감소하고 전체 이미지를 떨어뜨릴 누를 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새소득작목육성협의회에 가입된 지역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작목별 재배기술 교육을 1월부터 3월까지 추진하였다. 이후에는 6월까지 생육단계별 현장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 특히 처음으로 재배하는 농가들은 관할 농협에 문의하여 해당되는 날에 교육 및 컨설팅을 받아 올바른 영농실천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를 초당옥수수, 미니단호박이 새로운 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삼고 도내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새소득작목육성협의회를 구성하여 출하품질 및 정산기준 등을 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교육 및 현장지도를, 지역농협에서는 공동선별 및 출하를,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는 대형유통업체나 홈쇼핑 거래를 통한 유통통합망을 구축하고 있다. 농업인들은 지역농협 공선회에 가입하여 고품질 생산에만 집중한다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영농을 도모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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