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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맞춤형 소비전략이 필요하다
김창윤  |  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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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17  17: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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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X, Y세대를 논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만 해도 기성세대와 신세대(X, Y) 간의 거리감은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 이상으로 간격이 벌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인터넷상에 핫하게 검색되는 ‘MZ세대’라는 단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MZ세대라 함은 밀레니얼(Millennials)의 M과 제네레이션(Generation)의 Z가 합쳐진 말로 15~39세까지의 연령대가 이 범주에 속한다고 한다.


놀랍게도 2019년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 중에서 MZ세대는 전체 인구의 33.7%를 차지하고 있어 국민 3명 중 1명꼴이라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MZ세대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대학 진학률이 높아 IT에 능통하고, 새로운 모바일과 디지털 환경에서 익숙하고 따르며 최신적인 트렌드와 남들과 똑같지 않은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들의 상징 키워드는 ▲다양한 만남을 추구한다 ▲온라인에서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농동적인 행동(집회, 청원 등)을 불사한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하나의 놀이판을 만든다 ▲소유보다는 공유로 소비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특징이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이들의 소비성향은 과거의 성향과 많이 달라져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대형 유통 시장 위주의 농산물 출하 방법이나 단순 직거래 등의 범주를 벗어난 판매와 홍보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소비지 상인의 생존법은 과거의 매대 전시 판매에서 각 지역 특산품을 구입 후 농산물을 소비자 성향(임산부, 수험생, 특정 직업군 등)에 맞게 꾸러미 상품으로 재포장하여 전략적으로 판매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한다.

즉, 다양한 SNS를 활용한다거나 1:1 직거래 방식에서 5명 내외의 소규모 농업인이 뭉쳐 풋귤에서부터 완숙과, 만감류까지 품종 다양화, 생산시기 및 출하기간 연장, 꾸러미 상품 개발 외에도 MZ세대에 맞는 다양한 유통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최후의 승자는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자의 몫이다. 앞으로 변화되는 소비 시장에 맞는 유통 방법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노력이 MZ시대 소비성향에 적응할 수 있는 신이 한 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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