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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시대, 새로운 물혁명을 기대하며
강석훈  |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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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18  17: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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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과 생활에서 가장 귀중한 자원은 무엇이 있을까? 지구 상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가장 소중한 자원 “물.” 다가오는 3월 22일은 U.N이 물의 소중함과 오염을 방지하고자 제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과거 우리 지역 제주인 경우 대부분의 하천이 건천인 관계로 물을 구할 수 있는 해안변을 중심으로 취락이 형성되었으며 중산간지역인 경우에 생활용수로 봉천수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여건이라, 물허벅과 촘항이라는 제주만의 특별한 존재를 만들어냈다. 그만큼 선조들에게 물은 삶과 직결되는 소중한 존재로 인식되어 왔고 물 아껴 쓰기의 생활화가 일반적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1971년 제주시 한림읍 동명리 지하수 관정 개발을 필두로 시작된 지하수 개발은 제주의 “물 혁명”을 일으키며 물 부족을 해결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농업 분야에도 여러 방면으로 이용됨으로써 농업의 일대 혁신을 이루어냈고, 오늘날 모두가 부러워하며 살고 싶어하는 제주로 우리 고장을 변모시켜 주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수많은 개발사업과 지하수의 보고인 곶자왈의 훼손 등은 제주 지하수의 부족과 오염을 가속화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물은 언제든지 수도꼭지만 틀면 구할 수 있는 흔한 존재로 인식되어 낭비되는 습관은 제주지역의 소중한 생명수인 지하수의 고갈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보전하고 후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어려우면서도 손쉬운 생활 속 물 절약을 말하고 싶다. 양치할 때 컵 사용하기, 물 받아서 설거지하기, 빨래할 때는 한꺼번에 모아서 하기, 샤워할 때 물을 계속 틀어놓지 않는 방법 등 사소하고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생활 속 물 절약의 실천이며 생명수인 제주 지하수를 보존하고 후대에게도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자원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전 세계가 어지러운 지금의 시대, 현실을 살고 있는 우리들과 후손들에게 깨끗하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넉넉한 물 제공을 원한다면 어렵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할 수 있는 “생활 속 물 절약”이라는 “제2의 새로운 물 혁명”을 실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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