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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민 인구 유출 최소화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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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23  17: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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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제주를 떠나 다른 지방으로 이주한 도민이 무려 95000명에 이르고 있다. 대신에 제주에서 살려고 전입한 인구가 98000명으로 순이동 인구가 3000명이나 늘었다. 전입 인구가 늘지 않았다면 인구 유출 현상이 심각해질뻔 했다.

 인구는 지역의 경제력과 직결된다. 제주의 적정 인구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지만 대체로 최소 70~최대 100만명 이내로 보는 경향이다. 적어도 현재 70만명 수준보다 10만명 정도 더 많은 인구가 유지돼야 지역경제력이 증대될 수 있다고 얘기한다. 실제로 지금 농촌은 농삿일을 할 인구가 절대 부족하다. 그나마 외국인 노동력을 활용해 왔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부분 자기 나라로 돌아갔다.

 인구 유출을 막으려면 마땅한 일자리가 제공돼야 한다. 고학력자가 늘어나면서 취업 대상을 보는 눈도 높아졌다. 바로 제주도의 일자리 정책도 여기에 맞춰져야 한다. 특히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는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중견기업과 ICT(정보통신기술)기업이다.

 공직은 제한적이어서 기업에 취업하려고 떠나는 젊은이들을 붙잡으려면 ICT기업과 인공지능·로봇·3D 프린팅 등 4차산업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제주도는 조성된 첨단과학단지의 규모와 기능을 확대해 청년 일자리 허브가 되도록 해야 한다. 곧 청년이 지역경제의 구심축이 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인구 유출도 막고 미래산업도 육성하는 인구·경제정책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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