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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정수장 수돗물 유충 사태 피로감 누적정밀여과장치 설치 등 조치 취하고 있지만 불안 여전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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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6  17: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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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전국민에게 충격을 준 제주 수돗물 유충 사태의 원인 파악이 늦어지면서 제주도민, 특히 서귀포시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 서귀포시 수돗물에서 유충 의심신고가 접수됨에따라 유충 신고지역 중심으로 집중 모니터링을 가동하는 한편, 강정정수장 대체급수 공급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상하수도본부는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자체진단반과 역학조사반을 가동해 유충 유입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도 착수한 상태다.

하지만 지난달 마지막 유충신고가 접수된지 한달 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원인규명이 이뤄지지 않아 지역주민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못한 상황이다.

실제 한 서귀포시민은 “원인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조치는 땜질식 처방에 지나지 않는다”며 “원인규명을 최우선해 조속히 근본적인 대책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명확한 원인 규명 잆이는 수돗물 유충 사태 재발 가능성이 여전해 당국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상하수도본부는 비상시를 대비한 예비용 정밀여과장치를 추가 설치하고, 취수원 전처리를 위한 정밀여과장치 설치해 가동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기존 취수탑을 개량해 취수 시 한번 더 걸러주는 집수매거 방식 도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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