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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에 전출까지…제주 인구성장 ‘제동’올 1분기 주민등록 인구 1년 전 대비 661명 감소
아동·청년 인구비율 20% 안돼…초고령사회 가속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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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7  15: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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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저출산과 비혼 문화 확산에 인구 자연감소까지 겹치면서 제주지역 인구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또 아동과 청년 인구 비율이 각각 20%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지난달 말) 기준 제주지역 주민등록인구는 1년 전과 비교해 661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 17개 시·도 중 주민등록인구가 늘어난 곳은 세종(4631명), 경기(3만8823명) 2곳 뿐이었다.

제주지역에서 사망 등으로 인한 자연적 요인과 거주지 이동 등 사회적 요인으로 줄어든 인구는 717명이며 직권말소로 인한 장기 거주불명자로 줄어든 인구는 1439명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의 인구변동이 전출입에 따른 사회적요인과 장기 거주불명자 주민등록 직권말소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 1분기 사망 등으로 자연적으로 감소한 인구는 22명에 불과한 반면 전출입에 따라 감소한 인구는 695명에 달했다. 1000여 명이 넘는 직권말소로 인한 장기 거주불명자를 제외할 경우 올 1분기 제주지역 주민등록인구는 778명 증가한다.

장기 거주불명자를 제외할 경우 제주지역 주민등록인구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전체 인구 중 아동과 청년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가 채 되지 않아 고령 사회가 가속, 인구 성장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큰 상황이다.

올 3월 말 기준 제주지역 아동(0~7세) 인구 비율은 17.2%로 20%를 넘지 않았다. 청소년(9~24세)과 청년(19~34세) 인구 비율 역시 각각 17.6%, 18.5%로 20%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만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15.9%로 고령사회에 진입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 인구 비율과 고령 인구 비율이 2%포인트도 채 되지 않는 격차를 보이면서 저출산 문제가 계속되고 인구 감소가 지속될 경우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우려가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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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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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7 18: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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