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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간의 갈등 ‘중앙로 횡단보도’ 해소된다제주시, 보행환경개선 사업 착공
지하상가에는 엘리베이터 등 설치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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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7  17: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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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37년간 갈등을 겪었던 제주시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가 드디어 설치된다.

제주시는 중앙소 사거리 횡단보도 설치와 관련, ‘중앙지하도상가 및 중앙로사거리 보행환경개선사업’ 착공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7년간 지역 최대 현안으로 남아 상인회와의 묵은 갈등에서 나온 것이다.

당초 중앙로사거리는 횡단보도가 없어 시민들의 보행이 불편, 무단횡단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 곳이다. 이에 따라 2007년 교통시설심의를 통해 횡단보도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지하상가가 상권 피해를 우려하며 반대해 왔다.

현 시점에서는 구조상 중앙로 사거리에서 다음 블록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지하상가를 통하거나, 멀리 떨어져 있는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한다.

 제주시는 갈등 해소를 위해 지난해 말 상생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면서 행정절차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도상가 진·출입로 6곳에 양방향 에스컬레이터, 4곳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갈등의 쟁점이었던 중앙로사거리에는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제주시는 앞으로 공사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가설울타리 설치 및 철거 공사를 진행한다. 철거가 완료되는 시점에 공장에서 제작 중인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중앙로 사거리 시민들의 보행권 확보와 중앙지하도상가 상인들의 영업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공정관리를 철저히 하고 야간 공사 등을 병행해 빠른 시일 내 공사준공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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