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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속 당신의 구강 건강은 안녕하신가요
오진숙  |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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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12  17: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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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장시간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스스로 입냄새를 느끼거나 이로 인해 불쾌감을 경험해 봤을 것이다.

그런데 장시간 마스크 착용이 구강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마스크 속에서는 코보다 입으로 호흡하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입안이 쉽게 건조해지고 그에 더해 세균증식을 막아주는 타액이 줄어들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관리가 잘 안 된다면 입안에 세균이 다량 번식할 수 있어 충치, 잇몸질환 등 구강질환이 발생하거나 입냄새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입냄새로 인해 호흡이 불편해지면 무의식적으로 마스크를 들어 올리거나 코 밑으로 내려쓰게 되는 위험한 행동을 자주 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그럼 무턱대고 마스크를 벗을 순 없는 지금, 마스크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나의 구강건강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첫째, 보다 꼼꼼한 양치질은 필수! 평소에 입안을 청결히 관리한다. 음식 섭취 후에는 바로 이를 닦고, 치실 등 구강위생용품을 사용하여 칫솔이 닿지 않는 부위까지 깨끗하게 닦아주며, 마지막으로 혓바닥까지 꼼꼼하게 닦는다면 입 냄새와 입안 세균까지 확연히 줄일 수 있다.
둘째, 물을 자주, 충분히 마신다.
입안이 건조하면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 충치 등 구강질환 발생이 높아지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셔준다.

셋째, 단 음식은 줄이고 음주와 흡연은 피한다. 흡연은 입냄새의 가장 대표적인 물질인 황화합물이 입안에 쌓여 입냄새의 원인이 되고, 음주와 단 음식은 입안의 세균을 증식시켜 구강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넷째, 칫솔, 치약, 양치컵도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 코로나19는 주로 비말로 감염되기 때문에 칫솔, 양치컵은 물론 치약 또한 치약 입구가 칫솔에 닿을 수 있으니 비말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거기두기가 필요하다.

마스크를 떼어놓을 수 없는 코로나 시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또 다른 건강을 잃지 않도록 마스크 속 구강 건강 실천을 가까이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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