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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면 손해” 제주 전통시장 공지문 논란상가조합 "다른 뜻 없다" 해명에도 누리꾼들, “이기심의 끝판왕” 지적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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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12  17: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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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시장 상가조합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외부로 발설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공지문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상가조합은 지난 11일 오전 공지문을 통해 시장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선제검사 진행일정을 안내하면서 “확진자 발생을 외부로 발설하지 말아달라. 우리만 손해다”라는 내용을 담아 전달했다.


또 “전 상인 및 종사자가 검사대상자다. 원래 검사 후 자가 격리가 필요하지만 시장특성상 격리는 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만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집과 가게에만 출입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는 조건”이라고 통보했다.

이 같은 내용이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정도면 거의 폭탄돌리기 수준이다”, “안일한 대응이다”, “이러니 제주도가 욕 먹는 것이다”, “앞으로 제주도 안간다”, “이기심의 끝판왕이다” 등 비판의 글을 쏟아냈다.

이에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상가조합 관계자는 “매일올레시장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사실은 10일 공개됐고, 공지문은 11일 배포됐다”며 “해당 안내문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내부 동요를 줄이고 침착하게 대응하자는 차원에서 작성됐다. 다른 뜻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자가격리와 관련한 전달내용에 대해 “선제검사자는 자가격리 의무대상이 아니고, 시장 전체를 문 닫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이같이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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