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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만년 전 생성된 이어도…제주 보다 ‘형님’해수부·전남대 교수팀 합동 연구 결과 발표
독도 생성 이후 생겨나…“학술지 발표 예정”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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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13  13: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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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신비의 섬’ 이어도가 제주도보다 먼저 탄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전남대학교 장태수 교수팀과 함께 연구한 결과 이어도가 224만년 전에 화산 분출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연구진은 조사선을 이용해 이어도 정상부에 있는 암석을 채취해 주변 해저를 탐사했다.

방사성 동위원소의 반감기를 이용해 이어도 정상부에서 채취한 암석 속 초생암편(화산분출 시 용암으로부터 만들어진 암석파편)의 연령을 측정한 결과, 이어도의 나이가 약 224만년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이어도가 제주도보다 더 오래전에 만들어졌다는 의미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제주도는 약 180만년~3000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독도(260만~230만년 전 생성)보다는 이어도가 나중에 생겼다.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해 해수부 관계자는 “이어도의 탄생 기원을 밝혀내고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이어도 기원과 발달 과정에 관해 국제 저명 학술지 발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어도는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에서 남서쪽으로 149㎞ 떨어진 수중 암초다. 높은 파도가 몰아칠 때만 순간적으로 모습을 볼 수 있어 ‘신비의 섬’이라 불린다. 정부는 지난 2003년부터 이어도에 해양과학기지를 세워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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