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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만든 바다 속 물질하는 해녀해녀박물관 찾아가는 교육...‘말랑말랑 바다’ 만들기
일상생활, 물질도구 등 배경지식 활용한 체험 특징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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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13  17: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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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학생들이 해녀를 그린다. 한 손에는 소라, 다른 한 손에는 물질 도구가 그려져 있다. 이어 바다를 만든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바위도 만들고, 해산물도 그려 넣는다. 아까 그린 해녀도 붙여 넣어 액자에 담는다. 액자에 바다 색을 담은 특수 액채를 흘려 넣으면 진짜 바다 속에서 물질하는 해녀가 만들어 진다.

지난 8일 수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말랑말랑 바다’ 만들기 시간이다.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도내 12개교 초등학생 260여 명을 대상으로 ‘2021년 찾아가는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의 우수성과 보존 가치를 미래세대에 적극 홍보하기 위해 매년 운영되는 것이다.

해녀박물관은 올해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제주해녀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병행 추진한 것이 특징이다.

박물관은 학교를 찾아 제주해녀의 일상생활, 물질 도구, 제주해녀항일운동 등 제주해녀의 삶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또 실제 해녀들이 조업에 사용하는 빗창, 까꾸리 등 물질 도구에 대해 소개하고 바다 속 해녀들이 채취하는 해산물의 특징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진 이유를 풀어낸다.

물딜 도구로 실제 해산물을 채취하는 활동도 진행된다.

사전교육이 완료되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말랑말랑 바다’를 만들어 본다. 어린이들의 손에서 다양한 해녀 물질 모습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향후 해녀문화유산 보전·육성의 주역이 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해녀문화 교육이야말로 도민의 정신을 대표하는 해녀문화 저변 확대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녀박물관은 2014년 이후 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173회에 걸쳐 6455명에게 해녀문화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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