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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씨앗이 무수히 낳은 희망갤러리비오톱, 강술생 개인전 ‘씨앗의 희망’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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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14  16: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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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도시계획에 의해 일괄 주택지로 전환되면서 15년간 쓰임이 없었던 땅에 씨앗을 뿌렸다. 특별한 관리는 하지 않았다. 그래도 씨앗은 스스로 발아하고 성장하며 열매를 맺었다. 그 사이 1년이 지났다. 하나 둘 셀 수 있었던 씨앗들은 이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불어났다.

갤러리비오톱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강술생 개인전 ‘씨앗의 희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1년간 자연에서 얻은 작물의 뿌리, 줄기, 씨앗을 이용한 설치작업물로 구성된다.

또 1년간의 기록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전시하고,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씨앗필사 행사도 마련된다.

작가는 “코로나의 종식이 끝없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의 호박에서 얻은 씨앗들, 하나의 수숫대에서 얻은 씨앗들, 하나의 옥수수대에서 얻은 씨앗들을 헤아리는 작은 행동에서 비롯됐다”며 “씨앗이 품고 있는 희망의 수를 헤아리는 예술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년이라는 시간과 계절의 간격 사이에서 수십배로 늘어난 씨앗들은 몸의 감각과 사유의 응집된 결과물”이라며 “본 전시가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자연생태와 마음생태를 연결하는 희망의 메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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