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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시한폭탄’ 대형차량 위험한 질주과속 단속 2019년 214건서 지난해 232건 ‘껑충’
시속 100㎞ 이상 적발 사례도…번영로 최다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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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15  15: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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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대형차량의 과속 운전이 계속되고 있어 도로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15일 제주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대형차량 이동식 과속 단속 적발건수는 2019년 대형화물자동차(4.5t 이상) 119건·대형승합차(36인승 이상) 95건 등 총 214건, 지난해 대형화물자동차 160건·대형승합차 72건 등 총 232건으로 집계됐다.

대형차량 과속 단속 건수는 전체 과속 단속 건수의 1% 미만에 해당하지만, 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 인명피해로 이어져 위험성이 매우 높다. 이에 따라 대형차량의 과속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지속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형차량 과속 적발은 되레 늘어났다.

특히 올해도 이달 현재까지 대형화물차 79건, 대형승합차 4건이 적발됐다.

시속 90㎞ 이상으로 운행하다 적발된 차량은 2019년 65건, 2020년 36건, 2021년 7건으로 확인됐다. 이중 시속 100㎞ 이상으로 ‘초과속’ 운행하다 적발된 대형 차량은 총 27대에 달한다.

또 최근 3년간 속도제한장치를 조작한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 35대가 도 자치경찰단에 적발됐다. 도 자치경찰단은 이들 차량을 유관기관에 통보했다.

현행법상 버스 등 승합차는 시속 110㎞, 3.5t 이상 화물차는 90㎞를 넘을 수 없도록 속도제한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한편 과속이 가장 많이 적발되는 도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번영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전체 과속 적발 차량 중 40.2%가 번영로에서 적발됐다. 남조로(18.5%), 일주서로(16.8%), 오남로(7.1%)가 뒤를 이었다. 구간단속이 시행되고 있는 평화로는 조사에서 제외됐다.

이들 도로는 일반 승용차의 고속운행 또한 잦은 곳으로, 화물차 운전자들의 규정 속도 준수가 필수적이다.

도 자치경찰단은 번영로와 평화로를 중심으로 지정차로 및 제한규정 속도 운행이 정착될 때까지 지도 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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