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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에 대한 반성
문유정  |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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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26  16: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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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썩었고, 반은 먹을 만합니다. 그럼 이 사과는 썩은 사과일까요? 아닐까요?” 어느 한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모두 알 것이다. 한 면이 썩지 않았지만 썩은 일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사과는 썩은 사과라고 한다.

공직사회도 사과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대다수의 공직자들이 본인 자리에서 청렴히 일하고 있지만 일부 부정부패한 공직자들이 있어 공직사회가 청렴하지 못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요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의혹과 관련하여 공직자들도 거론되고 있다. 이를 본 국민들은 개탄스러워하며 공직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들도 있는데 공직사회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보면 공직생활 초년생인 나조차도 억울하다. 하지만 이는 당연히 비판받아야 하는 일이며, 썩은 부분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감내해야만 하는 문제이다. 이번 LH사태로 공직사회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썩은 부분을 없애고 살아있는 부분은 살려서 청렴한 공직사회로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보다 나은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현재 서귀포시에서는 매년 청렴교육을 필수로 이수하며, 청렴도 평가, 공직자 부조리 및 부패⦁공익 신고 활성화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명패, 사업보고서 등 공직생활 곳곳마다 청렴 문구를 기입하여 업무 어디에서든 청렴과 마주하고 있다. 이렇듯 내가 일하는 공직사회에서 청렴은 깊숙하고 익숙하게 일상 속에 자리잡혀있다.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분위기는 우리를 항상 경각시키는 기회가 된다. 사소한 것에서부터 본인을 다잡는 청렴한 마음을 가지게 하며, 더욱 청렴한 우리를 만든다.

썩은 사과가 되지 않도록 모든 공직자 한 명, 한 명이 청렴을 마음 깊게 새기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실천하는 공직생활을 한다면 일부분조차 썩지 않은, 모든 면이 청렴한 공직사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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