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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확진 급증, 정부 특별방역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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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26  17: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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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26)부터 특별방역관리주간이 운영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모두 이 기간에 지역축제, 불요불급한 행사, 회식 등 모임을 금지하고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관광지 특별방역대책은 마련되지 않아 매일 수 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제주지역이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정부 차원의 제주 특별방역대책이 필요한 것은 코로나로 인해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관광객까지 수용하는 특별한 지역이 됐기 때문이다. 축제와 회식을 금지하고 재택근무까지 권장하면서 수 많은 국민(관광객)이 집단 방문하는 제주지역 방역관리에 손을 놓는 자체가 납득하기 어렵다. 더구나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5월은 관광수요가 더 많은 달이다. 자칫 방역망이 뚫릴 경우 코로나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대상 지역이다.

 실제로 이달들어 25일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69명 가운데 71%가 넘는 49명이 수도권이나 해외 입도객 또는 다른 지방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다. 뿐만 아니라 여행 등 목적으로 제주에 왔다 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도 87명이나 되고 있다. 괸광객이 더 많이 들어올 오는 5월 확진자 발생 증가 우려가 현실화할 수 있다.

 정부는 지체없이 제주지역에 대한 별도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해야 한다. 김포공항 등 전국 각 공항에서 제주관광에 나서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사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해 음성으로 확인된 관광객들에게만 항공기 탑승을 허용해야 한다. 아울러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에 직접 정부가 운영하는 특별방역단을 상주시켜 방역관리를 해야 마땅하다. 해외여행이 금지된 상황이므로 평소 국제선편 방역 요원을 제주공항 등에 투입할 여력은 충분히 있을 것이다. 안전한 제주관광을 위한 정부의 조속한 특별방역단 운영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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