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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레몬, 이제는 수출에 나선다
김형근  |  도농업기술원 동부농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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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27  16: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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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레몬 수입국이다. 주로 미국과 칠레에서 수입하며 2020년 기준 레몬 수입량은 1만8510t(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달한다. 이런 레몬이 지난 20일 홍콩 시장으로 떠났다. 제주에서 재배된 레몬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출길에 오른 것이다.

도내 레몬생산량은 현재 36농가· 13.5㏊·340t 내외다. 이번에 시범 수출되는 레몬은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재배된 것으로 표선농업협동조합에서 선별 및 포장을 한 후 제주항에서 인천항을 거쳐 홍콩까지 항공편으로 운송돼 판촉에 나서고 있다.


향후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장성 평가를 통해 현지반응을 확인하고 제주산 레몬에 대한 해외 수출 창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 상대국이 선호하는 품질의 레몬을 생산하여 수출 확대를 도모하고자 한다.

레몬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수입량만 해도 지난 10년 전 1만514t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소비패턴 변화와 레몬이 가진 비타민, 각종 항산화물질 등에 의한 건강기능성으로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아직도 국내산 레몬에 대한 인식은 약하다.

국내에서 레몬이 생산된다는 것을 모르는 소비자도 많다. 풍부한 과즙과 신선함, 안전성이 뛰어나 품질을 인정받지만 가격 탓에 수입산을 찾기도 한다.

이런 찰나 레몬의 수출 소식은 반갑다. 아직은 시범 수출이라 수출량은 미미하지만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의 전환, 그리고 품질좋은 제주레몬을 세계시장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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