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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빠진 맥주와 차가운 샌드위치
김지훈  |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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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29  16: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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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에게는 따뜻한 맥주와 찬 샌드위치가 적당하고, 그 반대가 되면 위험하다. 김빠진 맥주와 차가운 샌드위치 의미 이상의 것을 공직자가 추구할 때 사회가 위험해진다는 다소 엄격한 공직자세가 우리 사회에 보편화 되어 있다면 최근 자주 언급되는 공직자 청렴이 별도 필요 없을 듯하다.

위 말은 핀란드 신규 임용 공무원이 듣게 되는 대표적인 윤리강령이다.


핀란드는 지난 해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부패인식지수(CPI지수)에 있어서 전 세계 180개 국가 중 3위, 올해 유엔 자문기구인 지속가능 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지정한 행복지수 1위의 나라이다.

반면, 같은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청렴도 33위, 행복지수 50위라고 하니 최근 코로나 이후 한껏 올라간 우리의 위상이 괜히 초라하게 느껴지며 우리가 향후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 역시 알게 해준다.

최근, 우리나라도 “청렴, 투명, 공정” 등이 지상파와 신문 등 사회적 화두로 떠올라, 끊임없이 논쟁이 되고 있으나, 여전히 국민들이 체감하는 인식은 매우 낮은 편이며, 이는 사회적 불신이 높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불신은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 중에 끊임없이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

“청렴, 투명, 공정”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우리사회의 구성요소로 우리가 더 잘 살기 위해, 더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하며, 우리 안에서 개인의 경쟁력이 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어 결국 국가경쟁력이 된다는 점을 잘 알아야 한다.

결국, 우리 공직자가 먼저 더욱 높은 수준의 도덕성에 익숙해지고 하는 일에 투명해 질때 이를 통하여 밖으로는 국민에게 신뢰를 주고. 안으로는 청렴한 생태계가 조성되며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꾸준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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