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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독서생활
박대진  |  서귀포시 기획예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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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02  16: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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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속된 연장으로‘집콕족’이 늘어 독서량이 증가했다는 반가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발표한‘코로나 시대 독서 문화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서 경험자 중 절반 가까이가 2019년과 비교했을 때 2020년에 책을 읽는 시간과 양이 더 늘어났다고 답했다.


하지만 정보화 시대를 넘어 4차 산업 혁명이 도래하는 현시대에 책을 읽는 것보다 유튜브 등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에 눈이 더 가는 건 필자 역시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독서는 독서만의 이점이 있다. 신속한‘검색’기능은 없더라도 천천히‘사색’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사색은 성장의 밑거름이 되곤 한다.

세계적인 혁신가들은 책을 가까이 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업주 빌게이츠는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은 동네 작은 도서관이었다”고 말했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3년간의 투병생활 동안 4천 권의 책을 읽었다고 하고,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옥중에서 수천 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배달의민족 앱을 개발한 김봉진 대표는 그의 저서 《책 잘 읽는 방법》에서 스스로를 과시적 독서가라 칭하며 회사 사원들에게 도서비를 무제한 지원 한다고 밝혔다. 독서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서귀포시에서도 공직자를 대상으로‘포스트 코로나 대응 독후감 공모전’을 시행한다. 국내외 석학의 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사회를 이해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이다.

무엇보다 대면 활동이 제약을 받는 코로나 시대에 독서를 통해 공직자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슬기로운 독서생활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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