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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 영상 상담서비스 활약 ‘빛났다’60대 심정지 환자 등 올해만 11명 현장서 의식 되찾아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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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05  16: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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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지난해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응급처치 이미지 영상 상담서비스’가 최초 신고자의 신속 조치를 도와 많은 이들의 생명을 살리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는 ‘응급처치 이미지 영상 상담서비스’를 통해 올해에만 11명의 심정지 환자가 현장에서 의식을 되찾았다고 5일 밝혔다.

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부산에서 입도한 60대 A씨가 아침 골프 라운딩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함께 있던 지인이 목격해 119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119종합상황실 오건영 소방장은 즉시 영상통화로 전환, 환자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심정지 상태임을 인지한 오 소방장은 신고자에게 가슴압박과 AED(제세동기) 사용법을 안내, 전기충격을 1회 실시하도록 했다. 이에 A씨는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고 같은 달 27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지난 3일에도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50대 B씨가 심정지 상태라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영상통화로 전환, B씨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실시했고 B씨 역시 현장에서 의식을 회복했다.

이처럼 ‘응급처치 이미지 영상 상담서비스’로 올해에만 11명이 자발 순환을 회복했고 해당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총 25명이 목숨을 구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 실시 후 자발순환회복률이 상승했다”며 “현재 5대의 수보대에서만 가능한 서비스를 9월 말까지 13대로 모든 수보대와 비상상황실에도 구축해 응급환자의 소생률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응급처치 이미지 영상 상담서비스’는 119로 신고된 응급상황에 대해 최초신고자와 영상통화를 통해 질환별 응급처치를 음성안내와 구체적인 행동이미지나 동영상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최초신고자가 정확하고 빠른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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