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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공항 조속 결정” 발언에 찬·반단체 신경전 치열기자회견·성명 내고 ‘추진vs철회’ 입장 ‘팽팽’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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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06  10: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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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제주도의회 앞에서 도내 8개 찬성 단체로 구성된 제주제2공항추진연합이 도민 숙원사업인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이서희 기자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4일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제주 제2공항 추진여부를 조속히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제2공항 건설 찬반단체 간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제2공항 건설 찬성단체인 제주제2공항추진연합은 6일 오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민의 숙원사업인 제2공항 추진을 더는 미루지 말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제주공항은 포화상태를 넘어선 지 오래돼 활주로와 계류장이 부족하고 대합실은 혼잡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제2공항 추진을 공약했지만,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외면하는 중대한 과오를 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2공항추진연합은 “안전은 최우선 과제다.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정치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반대단체인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 성명을 내고 “국토부는 지난 2년간 제주도민에게 ‘합리적·객관적인 도민의견수렴 결과를 존중하고 반영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런데 국토부는 도민여론조사 결과 이후 아무런 입장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토부는 지난 2019년 2월 1차 당정협의 내용대로 진행된 도민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를 위해 조속히 2차 당정협의를 열고 도민여론 결과에 합당한 조치를 발표해야 한다”며 “제주도민은 합리적이며 객관적인 도민의견수렴을 했고 그 결과 ‘제2공항 추진 반대’의사를 분명히 표명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개인의 의견 제출 이전에 이미 공식적인 도민여론조사 결과는 ‘반대’였고 국토부는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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