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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불만 청년 탈제주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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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07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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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청년들의 ‘탈 제주’현상이 여러 정책에도 불구하고 가속화되고만 있다.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의 제주이탈 사유는 고등교육을 위한 이주도 한 원인으로 지목되나, 20대 중반이후 청년들의 이주현상은 대다수 일자리에 대한 청년들의 불만족에서 기인한다. 관광산업의 발전이 서비스업 위주의 일자리만을 양산하고 있고 무엇보다 제주지역에서 형성된 임금수준이 타지역에 비해 낮기 때문에 청년들은 더 나은 일자리를 찾으려 제주를 떠난다는게 주된 이유다. 

 제주의 청년정책이 상당부분 일자리 정책 위주로 흘러가고 있다. 제주청년들의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나 청년창업을 장려하는데 상당한 예산이 할애되고 있지만 그 성과가 크지 않다는 것을 청년층 이탈현상이 대변하고 있다. 제주가 기존의 1차 산업과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보다 다각화하기 위해 미래산업으로 각광받는 분야를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다만 대다수 그러한 산업은 소수의 고급인재에 의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들로, 고용창출 효과가 뛰어나다고 보기에도 어렵다. 


 결국 적정 제주인구와 관광객 규모로 견인된 내수산업과 관광산업을 통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주지역 경기활성화로 이어지게 해 청년층이 희망하는 수도권 수준의 임금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제주청년들의 이탈도 막고, 역으로 청년인구 유입을 도모할 수도 있다.  현행 제주의 청년정책이 “제주 청년의 미래를 위한 것이다.”라면서 그 취지를 설명하지만, 정작 제주를 바라보는 청년들이 미래를 읽을 수 없다면 다 무슨 소용인가. 

 현 시대 청년들이 공유하는 ‘직업’관념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 수반돼야 한다. 최근 청년세대들은 기존의 전통적 직업관과 다르게 직업을 받아들이고 있고, 그에 따라 선호하는 직군과 업무도 달라지고 있다. 경제 유발효과를 위한 산업의 다각화가 곧 다양한 직업과 직무로 연결돼 청년층의 선호로도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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