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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소각은 이제 그만
강미숙  |  위미여성의용소방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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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09  14: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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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밭, 주택가 공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이 연기를 화재로 오인하여 119에 신고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현장을 확인해보면 잡목, 불법 쓰레기 소각인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난달 남원읍 한남리 소재 농가에서 쓰레기 소각 후 자리를 비운 사이 불티가 인접 야산으로 옮겨붙어 자칫 산불로 이어질 뻔했다. 소각행위는 쓰레기를 손쉽게 처리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칫 엄청난 화재를 일으키는 범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잡목, 생활 쓰레기 등을 소각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행위이다. ‘폐기물관리법’ 등 관련법규에 의거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남원119센터 소속 남원과 위미 의용소방대는 지난해부터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기동순찰대를 운영해오고 있다.

주말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6∼8명 정도의 인원이 남원읍 관내 감귤과수원 및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해오고 있다.

지역사회인지라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협조당부를 하다 보면 작은 갈등도 있지만 격려가 대부분이다. 순찰 효과는 통계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남원읍 관내 비닐하우스와 과수원 화재출동 건수는 36건. 올해는 같은 기간 20건으로 거의 절반 가까이 줄었다.

지면을 빌어 소속 대원을 비롯한 도내 모든 의용소방대원의 봉사활동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불법소각 금지에 대한 이해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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