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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출기업 10곳 중 9곳 “코로나 피해”43개사 중 90.5% ‘타격’ 응답…‘없다’ 9.5%
올해 경기회복 기대감 높아…재확산 ‘걸림돌’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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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16  18: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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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수출기업 10곳 중 9곳은 코로나19 사태로 수출액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백신 접종 등 여파로 올해 경기가 전년보다는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나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인한 불안은 여전한 상황이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가 제주지역 수출기업 45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수출전망과 통상환경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90.5%가 코로나19 사태로 수출액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의 피해 정도는 ‘보통’(40% 이상~60% 미만)과 ‘낮음’(20% 이상~40% 미만)이 21.4%, ‘높음’(60% 이상~80% 미만)이 19.0%, ‘매우낮음’(20% 미만)이 16.7%, ‘매우높음’(80% 이상~100%)이 11.9%로 집계됐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피해가 없는 기업은 9.5%에 불괴했다.

도내 수출기업들이 코로나 사태로 변화된 산업구조에 맞서 준비하고 있는 대응방안에 대한 질문에 ‘대체거래처 발굴’(38.5%)을 가장 많이 뽑았고 ‘화상회의, 원격 등 비대면 마케팅 활용’(36.5%), ‘업종전환 및 사업재편’(21.2%), ‘재택근무 도입’(3.8%) 순으로 응답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대면 해외 마케팅 활동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새로운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비대면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수출 경기가 지난해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52.3%로 ‘악화될 것’으로 응답한 업체(27.1%)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수출기업들은 올해 수출경기가 지난해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코로나 재확산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이는 수출에 영향을 미칠 가장 큰 불안요인으로 꼽고있어 회복을 말하기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수출에 영향을 미칠 불안요인을 살펴보면 ‘코로나 재확산의 여파’(27.6%)라고 응답한 수출기업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편 제주상의 관계자는 “지역 수출경기 회복을 위해 수출금융과 통관물류, 수출시장 다변화 등의 지원책을 가장 원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정부 및 지자체 정책 강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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