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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도시 제주의 대안- 친환경 트램‘JDC다움에 대하여’ JDC-제주신문 공동기획
전아람 기자  |  aram@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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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27  09: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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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저비용·고효율·친환경 트램, 국제도시로 향하는 제주의 대안
 

   
▲ 독일 베를린의 트램(노면전차)의 모습

제주트램 도입 가능성은?

 지금까지 제주의 트램도입 논의가 두차례 검토됐지만 모두 무산 됐다. 트램구축에 소요되는 비용에 발목을 잡힌 것이다. 하지만 전세계가 4차 과학기술 혁신과 친환경정책에 몰두하는 추세에 있는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단순히 경제성만으로 트램도입의 타당성 유무를 판단하는 시기는 지났다. 
 

 우리나라의 트램도입은 이미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가시화 된 상황이다. 서울·대전·부산·경기도는 도시철도망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상위계획에 트램을 반영하고 있는 인천과 같은 지자체들도 있다. 울산광역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트램시설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각 지자체가 트램 도입 초기의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실무지침을 소개했다. 2023년도부터 수소전기트램 본격 상용화가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제주에 트램도입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더이상 시기상조라거나 실현가능성 제로의 추상적 계획이라고 할수 없는 것이다. 트램은 고효율·저비용의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미래형 신교통수단형태로 지목되는   MaaS(Mobility as a Service)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든 운송수단을 활용해 경로제공부터 예약,결제를 통합제공하는 시스템인데, 트램은 대중교통수단으로서 MaaS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올해 수립될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은 청정 제주트램(Jeju-Tram) 구축사업을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반영할 계획이다.JDC가 (유)프라이스워터하우스컨설팅에 의뢰한 “제주형 국제도시 조성을 위한 JDC 미래전략 용역‘에도 신교통수단으로서 ’트램’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가 주축이 돼 ‘청정 제주 정책’에 부합하는 신교통 수단을 도입하겠다는 취지다. 

 경제성·관광자원·친환경 모두 OK! 

 기존 대중교통수단을 대체해 친환경트램이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작은 비용으로도 효율을 높일 수 있어서다. 대중교통체계가 (준)공영제로 전환 해가는 상황에서, 효율성과 경제성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트램의 효용성이 대두됐다. 트램은 AGT·LIM·모노레일·자기부상같은 경량전철에 비해 구축비용이 작아 경제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현재 세종시등에서 운행중인 BRT에 비해서도 1회 수송가능 인원이 6배가량 높아, 운영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트램을 관광상품화한 해외 주요 도시들을 벤치마킹해 자연스레 트램을 제주에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었다. 기존 도로를 활용해 구축이 가능하고, 수송능력과 운행의 정시성이 높고, 제주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모든 면에서 친환경트램은 적절한 방안으로 여겨진다.  

  트램도입의 필요성은 제주가 당면한 현안과도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국제자유도시’로 추진되는 과정에서제주도는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인구증가율을 기록했다. 인구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전국 평균에 비해 2배에 달한다. 주차난을 차고지증명제로 해결하려는 시도에도 구도심지의 주차난 해결은 여전히 요원한 상태다. 제주형 대중교통시스템은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도민들과 렌터카 이용자들을 대중교통 이용자로 전환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JDC가 새롭게 상정하고 있는 국제자유도시 이후의 ‘국제도시’가 도민 삶의 질과 연결되는 정주환경 개선과 녹색산업으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도시생활기반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개발방향을 설정한 것도 이와 같은 현안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대중교통수단 이용률을 높여 승용차·렌터카 증가로 발생하는 도심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성장에 대비해 정주인구와 관광객등 도내 체류인구를 효율적으로 주요 거점들로 수송할 수 있는 선진 교통체계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친환경성’에서도 트램은 대다수가 주목하는 교통수단이 됐다.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수소전기트램은 1회 충전만으로 150km 주행이 가능하다. 수소전기트램을 1시간 운행할 경우 미세먼지가 정화되면서 생산되는 청정한 공기가 107.6kg이 된다. 이는 1시간동안 성인 107.4명이 소비할 수 있는 양이다. 수소로 전기에너지를 생산해 소비하는 과정에서 물 외에는 다른 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기존 교통수단을 대체할 수 있는 수소전기트램이 적절한 미래형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전망이다.  

 제주의 카본프리아일랜드(CFI) 정책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으로 정부와 제주도가 나아갈 방향은 명확해졌다. 최근 격변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분야처럼 친환경 대중교통수단 도입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자 현명한 선택을 해야하는 문제가 됐다. 이제는 제주도민들도 친환경트램에 적극 관심을 가져 볼 만한 시점이 아닐까. 

<본 기사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지원으로 취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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