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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무단 반출 6900병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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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06  17: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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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들이 생산한 먹는 샘물(제주삼다수)을 무단 반출한 제주도개발공사 직원 6(현재 4명 직위해제)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이와 관련해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그제(5) 기자회견을 통해 전체 임직원 모두 책임을 통감한다철저한 사실관계 규명을 통해 한 치의 의구심이 들지 않도록 사법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의 핵심은 언제부터 얼마나 많은 삼다수가 시중에 무단 반출 유통됐는지와 범죄 관련 직원이 모두 몇 명인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도개발공사는 자체 조사를 통해 생산직, 물류직 등 직원 6명이 2기준 6912(소비자 가격 400만원 상당)을 빼돌렸다고 밝혔지만 그 정도 뿐인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시중에는 지금까지 무단 반출된 삼다수가 이 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도개발공사는 자칫 사태를 축소하려고 하다가 더 큰 화를 자초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더 철저한 자체 조사와 함께 제주도감사위원회의 감사를 통해 진상을 낱낱이 밝혀내야 도민 불신을 해소할 수 있다.

 경찰의 수사도 고소 범위에 국한하지 말고 적어도 지난 5년 간 이뤄진 삼다수 생산 및 판매 실태를 살펴보는 형태로 진행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경찰의 수사도 축소하기에 급급했다는 지적을 면할 수 없게 된다. 더 이상의 유사한 범행을 차단하기 위해 도개발공사의 자체 추가 조사와 함께 경찰의 철저한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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