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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쓰레기 투기 만연…왜 단속 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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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13  17: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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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산간 야초지와 야산 곳곳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민과 관광객이 일부러 또는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쌓이면서 악취를 풍기고 주변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야영장과 관광지 주변도 관광객들이 음식물을 먹고 버린 각종 캔, 술병, 비닐, 플라스틱 용기 등이 너브러져 있다(본지 713일자 4). 이대로 가면 머지않아 제주섬 전체가 쓰레기장이 될 수도 있다.

 제주는 아름다운 관광지의 명성 못지 않게 쓰레기 천국으로도 유명하다. 그나마 주민들의 쓰레기 줄이기 등의 협조로 클린하우스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편이지만 쓰레기 처리장에는 미처 처리하지 못한 쓰레기가 산더미를 이루고 있다. 도민 생활쓰레기 처리도 어려운데 연간 150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에 의한 쓰레기 처리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도는 클린하우스에 편중한 쓰레기 정책을 야산과 해수욕장 야영지 및 민박·펜션 주변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 심한 경우 야초지 등에 폐건축 자재, 폐가전제품 등 각종 폐기물을 버리기도 한다. 실제로 제주시는 지난해 폐기물을 야산과 공한지에 방치한 업체 36(57)을 적발해 고발(14)하고 과태료(17) 등의 처분과 함께 영업정지(10)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유사한 행위는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제주도와 행정시는 클린하우스 관리에 집중한 쓰레기 관리 민간인 채용 인력을 중산간 야산 일대와 야영지로 확대 배치해야 한다. 지금처럼 느슨하고 임기응변식 쓰레기 단속으로는 늘어나는 무단 투기 행위를 척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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