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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서 1291명이나 사고를 당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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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13  17: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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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현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하지만 매일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고층건물 등 대형 공사장 노동자들일 수록 더 큰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대부분 자칫 발을 헛디딜 경우 추락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취약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밝힌 전국 17개 시·도별 건설현장 사고 현황은 매우 충격적이다. 최근 3년간 제주지역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1291명이 안전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거나 숨졌다. 

 안전사고의 유형은 주로 고층에서 추락, 공사자재 충돌, 공사장 붕괴 등이 원인이다. 국토안전관리원에 따르면 국내 건설현장 사고 사망자 10명 중 7명은 민간공사장에서 발생했으며, 추락이 전체 사고의 51%를 차지했다. 아파트, 상가, 다목적 고층빌딩, 재건축 등 민간 공사장들이 안전관리 준칙만 제대로 지켰다면 방지할 수 있었던 사고들이다.

 제주도는 도내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또 공사장별 안전관리 책임 공무원 지정 제도를 운영해 사망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안전전문가들은 공사장별 상시 점검 및 특별안전점검과 안전교육을 강화하면 사고율 격감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계절일 수록 붕괴 등 공사장 안전사고가 더 많이 발생한다. 더욱이 장마철인 요즘 집중호우로 인해 공사 현장의 지반이 약해졌다. 공사중 건물·흙더미·축대 등의 붕괴 우려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제주도와 건설업체는 즉각 특별합동점검반을 운영해 노동자 사망사고 등 공사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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