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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란계 증가…계란값은 ‘요지부동’올 2분기 188만여 마리로 전년比 3.8% 증가
전국 ‘알 낳는 닭’ 큰 폭 감소…물가상승 지속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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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21  13: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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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지난해 제주지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었던 관계로 도내 가금농가의 ‘알 낳는 닭’ 사육 마릿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국적인 AI 확산 여파로 계란값은 치솟고 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2분기(6월1일 기준) 제주지역 59개 농가에서 닭(산란계·육계) 188만1356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분기 181만1963마리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알 낳는 닭’인 산란계 사육 마릿 수는 101만614마리로 1년 전 같은 기간 97만4773마리 보다 늘어났다.

AI 확산으로 인해 지난 2분기 전국 산란계(6587만1000마리)가 전년 대비 905만 마리(-12.1%) 줄어든 것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올해 2월 제주도내 오리 농가에서 AI가 발생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철새도래지 내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AI가 검출됐다. 지난해 전국적인 AI 확산으로 사육 오리·닭이 대거 살처분되며 전체 사육 마릿 수가 줄어들었으나 비교적 ‘무풍지대’에 속했던 제주의 경우 가금농가의 사육 마릿 수가 늘어났다.

관광 수요 회복에 따른 소비 증가로 육계 사육 마릿 수도 올 2분기 83만7190마리를 기록, 1년 전 79만300마리 대비 증가했다.

반면 올해 AI가 발생했던 오리 농가의 사육 마릿 수는 지난 2분기 1만7000마리로 집계, 전년 2만1000마리 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도내 산란계 증가에도 불구하고 AI 확산 여파로 계란값은 잡히지 않고 있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계란(특란) 한 판(30개)은 소매가 평균 7531원에 판매됐다. 이는 1년 전 5175원보다 45.5% 인상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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