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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지고 파도에 휩쓸리고…안전 ‘빨간불’주취자 익수 빈번한데 항·포구 물놀이까지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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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21  17: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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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제주도내 연안에 피서객이 몰리고 있다. 이에 따른 각종 안전 사고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7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방파제 인근에서 낚시하던 20대 A씨가 파도에 휩쓸려 추락한 후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 접수 직후 헬기, 경비함정, 특공대 등 가용 세력을 총동원해 수색에 나섰으나 A씨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께는 60대 B씨가 제주시 애월읍 동귀포구 앞 30m 해상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한림파출소 구조대 2명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 당시 B씨에게서 술 냄새가 심하게 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제주 연안에서는 추락으로 인한 익수사고나 기상 악화로 인해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더위를 이기지 못 하고 항·포구로 뛰어들어 위험천만한 물놀이를 즐기는 일도 꾸준하다.

실제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제주시 각 항·포구에서 위험하게 수영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제주해양경찰서에 11차례나 접수됐다. 이에 따라 해경은 127명(제주파출소 10건·116명, 한림파출소 1건·11명)에 대해 안전 조치했다.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건까지 포함하면 위험천만한 항·포구 수영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경은 어촌어항법과 제주특별자치도 어촌어항의 개발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상 제주도 내 어촌정주어항이나 소규모어항 사용에 지장을 줄 수 있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법에 수영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명시되지 않았지만, 항·포구 어항시설에서는 어선 등 선박 출입항이 잦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며 “어떤 경우에도 항·포구에서 수영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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