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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 곤을마을,간이하수처리장 공사 중단 진정좌남수 의장에 “도의회가 막아달라” 885명 서명서 제출
전아람 기자  |  aram@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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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27  17: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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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제주시 화북동 곤을마을 주민들이 도의회에 화북천 간이하수처리장 공사를 막아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곤을마을 청정지역을 만드는 대책위원회(이하 ’곤을마을 대책위‘)와 (사)제주참여환경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상하수도본부가 화북하수중계펌프장 인근에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주민을 속인채 막무가내로 강행하려 한다면서 이를 강력 규탄했다.


 곤을마을 대책위는 지난 30년간 화북하수중계펌프장때문에 상습 물난리와 악취로 표현하기 힘든 고통을 겪어왔다고 호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하수도본부는 2만 4천여명의 주민 중 단 60명만을 초청해 하수처리시설을 빗물처리시설이라 속이고, 아무런 표결절차 없이 주민동의를 얻은 것으로 간주해 공사를 강행하는 상황이라고 성토했다.

  또한 상하수도본부가 반대주민들이 공사를 방해하면 공무집행방해로 고발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해 “주민을 겁박하는 시대착오적 행정을 자행한다.”고 비판했다.

  곤을마을 대책위는 “폭압적” 공사의 중단과 행정의 투명한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무엇보다 진정한 도민의 의사를 청취한 이후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제주도의회가 화북동민의 간곡한 호소를 받아 상하수도본부의 일방적 공사를 멈춰달라면서 이에 동참하는 885명의 화북동민 서명서를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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