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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회, 제주도당 ‘사고당’ 지정국민의힘 확장성 기여 못한 기존 도당 책임론 추측
전아람 기자  |  aram@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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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05  17: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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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24일 장성철 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이 중앙당의 조치에 반발하는 입장을 발표하는 모습. 5일 국민의힘 최고위의 사고당 의결로,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이 임명한 도당지도부도 당연 해체됐다.

[제주신문=전아람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5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사고 도당으로 지정했다.

 제주도당의 사고당 지정 논란은 지난달 당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제주도당대회 개최를 취소시키며 본격화 됐다. 7월 20일 예정됐던 도당대회가 중앙당 지시로 무산되는 한편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내정됐고, 이를 주도한 배후로 원희룡 전 지사가 지목돼 제주도당이 내홍을 겪은 바 있다.


 장성철 도당위원장과 도당 관계자들은 “객관적인 당무감사 없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사고당으로 지정하려 한다.”면서 중앙당 결정의 공정성을 문제삼아 대응했지만,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번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지난 7월 31일자로 장성철 도당위원장은 당헌상의 1년 임기가 만료돼 자리에서 물러나고 말았다. 4일 개최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주재한 시도당위원장회의서도 정상적인 도당 지도부를 꾸리지 못한 제주는 제외됐다.

 현재 국민의힘 당규는 조직분규등으로 정상 당무수행이 어려운 시·도당을 사고당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그에 따라 최고위원회가 공개하지 않은 사고도당 지정 사유에 대해 도내 정가는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지역 내 국민의힘이 확장성에 기여하지 못한 기존 도당의 당무능력을 문제삼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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