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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하우스 內 과한 계도 “불쾌하다” 불만“간섭에 비난까지 받으며 버려야 하냐” 볼멘소리
전아람 기자  |  aram@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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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05  17: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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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재활용도움센터의 모습(사진 속 센터는 기사에서 문제된 클린하우스와 무관함).

[제주신문=전아람 기자] 클린하우스와 재활용도움센터 도우미의 과도한 계도행위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지정된 장소에 각종 생활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마련한 클린하우스는 선진 수거 방식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기존 요일별 배출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도민편의를 배려하기 위해 광역 거점단위 ‘재활용 도움센터’까지 더해져 현행 제주의 쓰레기 배출시스템은 안정적 제도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더욱이 각 클린하우스와 재활용 도움센터에 공공근로인력을 배치함으로써 청결한 시설관리와 무질서한 배출행위를 계도하고,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점에서도 우수사례로 지목된다.


 하지만 쓰레기 배출과정에서 일부 도우미들이 과한 간섭으로 여겨지거나 비난에 가까운 계도를 하고 있다는 지적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제주도 민원게시판에는 특정 클린하우스에서 도우미가 분리수거를 지도하면서 욕설을 했다거나, 종량제 봉투 속 내용물을 일일히 들춰냈다는 불만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도민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같은 불만에 동조해 “친절을 바라적 없는데, 간섭과 감시가 무서워 도우미를 피해서 버린다.”는 후기가 게시되기도 했다. 이러한 민원에 각 주민센터들은 인력지도로 방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행 분리수거 기준이 너무 까다롭고 복잡해 계도 이상의 과도한 간섭을 유발한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정책적으로 분리배출이 용이한 제품을 생산하도록 나서야 할 정부와 기업의 책임을 복잡한 분리규정으로 소비자에게 전가해 “굳이 비난까지 받으며 분리수거 해야만 하냐”는 도민들의 억울함에도 일리가 있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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