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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시 치안 불안, 이대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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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10  00: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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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국제자유도시 출범 당시 가장 우려했던 점이 범죄 증가였다. 관광도시의 범죄 문제는 세계 관광지들이 안고 있는 공통사안이다. 제주 역시 300~500만명 미만에 그쳤던 연간 관광객이 1500만명으로 급격히 늘어나면서 세계 유명 관광지들이 안고 있는 각종 범죄 문제가 큰 현안으로 부상했다.

 지난 한 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범죄는 모두 27129(경찰청 발표 ‘2020년 범죄통계’)으로 인구 10만명 당 4021.3건에 이른다. 전국 최고 관광지라는 유명세를 누리고 있는 반면 범죄 발생률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 이대로 가면 범죄 천국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괸광지 특성 범죄인 사기·배임·횡령 등 지능범죄(6446)와 폭력범죄(5316) 및 교통범죄(6530)도 크게 늘었다.

 특히 도민을 가장 불안하게하는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범죄가 무려 448건이나 발생(검거 435)했다. 대문 없고 거지 없고 도둑이 없는 곳으로 유명했던 삼무(三無)의 섬이 전국 최고 범죄 발생 지역이 되는데 불과 몇 년이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보다 더 큰 문제는 더 많은 범죄가 발행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모두 범죄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더구나 이미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치경찰이 시범 운영돼 왔음에도 생활침해 범죄와 교통사고 범죄가 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새로 출범한 자치경찰위원회는 관광지 맞춤형 범죄 예방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범죄 발생지역이 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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