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오피니언사설
혁신성장 빠진 종합계획 더 보완해야
제주신문  |  jejupress@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8.10  16:36:4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의 졸속 처리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심의회는 그제(9) 5차 회의를 열고 종합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부대의견을 다는 형식을 취했지만 내년부터 2030년까지 제주의 미래를 담은 청사진으로 보기 어려운 함량 미달 계획이다.

 향후 10년은 고도의 산업사회와 최고의 복지수준으로 가는 중요한 시기다. 3차 종합계획이 이에 방점을 둬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이미 다른 지자체들이 이에 대비해 혁신성장 역량을 도모하는 것과 달리 제주도는 과거형 성장과 환경훼손을 가속화 할 관광분야 성장 개발에 집착하고 있다. 트램(노면전차·제주시 원도심~신도심~공항·항만 간 운행) 구축사업과 중산간 순환도로 및 스마트 환승 허브 구축사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농수축산업 기술을 선진화하고 차별적 자연관광을 통해 높은 소득을 올리는 일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는 다른 지방도 추구하는 일반적인 소득 향상 사업이다. 이들 기본적인 사업과 별개로 혁신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그제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지역별 혁신성장 역량의 공간 분포와 정책 대응 기본방향 보고서를 보면 제주의 지역혁신 성장역량지수가 0.7607로 전국 17개 시·도 중 17위로 꼴찌였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포함한 제조업 신산업의 구축없이 혁신성장으로 갈 수 없다. 제주도는 환경훼손을 전제로 한 관광산업과 좁은 도로 여건을 외면한 한물 간 트램사업 대신에 IT산업과 바이오산업 등 혁신성장을 이끌 자연친화형 신산업 기반 구축을 3차 종합계획에 추가시켜야 한다.

 종합계획심의회가 제시한 부대의견을 토대로 종합계획안을 단 3일 안에 보완·검토하려는 제주도의 안이한 자세도 문제다. 오는 13일 종합계획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하겠다는 것은 졸속 처리를 의미한다. 제주의 혁신성장 기반은 앞선 대전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지역경제를 견인할 혁신성장 역량 계획이 반드시 3차 종합계획에 포함돼야 한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2월 12일  |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부임춘
청소년보호책임자 : 부임춘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