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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원격수업 신중히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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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18  17: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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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는 도내 학생이 무려 96(지난 16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교직원 확진자도 6명이나 나왔다. 이로 인해 초··고등학교 14곳이 원격수업에 들어갔으며 8곳은 아예 교문을 닫았다.

 종전 대부분 가족 간 감염에서 학원과 학생 간 집단감염(‘제주시 학원 2’ 10대 또래 관련 제주시 지인모임 8’) 등 다양한 감염 형태를 띠고 있어 더 큰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 하지만 한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해서 등교수업을 전면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강행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학생들의 학교 복귀가 더 늦어지면 교육의 결손이 더 심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1학년 1반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면 해당 학급 또는 1학년 전체 학생에 대해서만 원격수업을 하고, 2학년과 3학년은 모두 등교수업을 하는 형태로 가야 한다. 대신에 전교생과 전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 검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이미 거리두기 4단계에서 등교수업을 시행한 서울시교육청 등의 사례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역시 등교수업의 전제조건은 철저한 방역이다. 제주도교육청은 방역당국과 함께 더 이상 학생 간 감염과 교직원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방역활동을 펴야 한다. 마스크 제대로 착용하기, 수시 손씻기, 교실 소독과 환기, 책상 간격 유지 등 교내 방역은 물론 교외 방역 지침까지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학생들을 지도해야 한다. 빈틈 없는 방역이 선행돼야 교실수업이 앞당겨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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