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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 백신 접종 왜 뒤쳐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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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25  17: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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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 코로나19 예방 접종 속도가 다른 지방에 비해 매우 더딘 편이어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40시 기준 제주도민 697578명 중 1차 접종률은 50.4%(34110), 2차 접종률은 23.3%(157270). 1차 접종률이 50%를 넘어선 것은 다행이나 왜 인구 대비 접종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 11번째에 그치고 있는지 무척 궁금하다.

 지난 23일 기준 지역별 백신 접종 순위는 1위 전남(58.43%), 2위 전북(55.57%), 3위 강원(55.26%)으로 60%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전국 평균 접종률도 지난 21(오전 11) 50.0%를 넘어섰다. 도내 코로나 예방 접종이 전국 평균보다도 3일이나 뒤쳐진 것이다.

 대체로 코로나 예방 접종의 지연은 백신 공급 부족과 접종 예약률 저조에 기인한다. 하지만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제주지역만 겪는 현상이 아니다. 다른 지방의 접종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백신 확보와 접종 참여 독려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얘기다. 혹여 원희룡 지사의 지사직 조기 사퇴로 인한 도정 공백이 원인은 아닌지 명확한 규명이 필요하다.

 구만섭 도지사권한대행은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중앙정부에 적정량의 백신 배정을 요구해야 한다. 스스로 권한대행의 신분을 과소평가해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행정을 펴선 안 된다.

 특히 제주는 수도권, 부산, 대전과 함께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심각한 코로나 위험지역이다. 처음 관광객발 전파가 장기간에 걸쳐 지역 간 전파로 확산되면서 계속 매일 30~60명 사이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신속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으면 더 큰 코로나 위험지역이 될 수 있다. 중앙정부의 최우선적인 백신 배정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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