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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거리두기 추가 연장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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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30  16: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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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가 4단계 거리두기를 9월 12일까지 연장한다. 집단감염 창구가 된 학원, 집단요양시설, 대형마트등의 관련 확진자가 지난 며칠동안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보건대, 강화된 거리두기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4단계 거리두기는 이번 연장이 마지막이 돼야 한다. 일상의 제한만으로도 도민들도 방역 피로감이 상당한데, 영업시간이 제한되거나 영업여부가 원천 차단된 영업주들의 피해는 피로감에 비할 수 없이 심각하다. 정부와 지자체가 추경을 통해 정책자금으로 최대한 손실보상을 할 것이라는 의지에도, 격상된 거리두기를 원인으로 한 손해가 100% 전보될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

 지난해 대면활동 위축으로 무너진 관광산업때문에 제주도가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최악의 경제성적표를 받았다. 4단계 거리두기 하에서는 관광산업과 유관 업종들의 불황을 어떤 식으로든 피할 수 없다. 더욱이 9월부터 정부가 대출규제를 옥죄, 정책자금만으로는 버티기 어려워 대출을 염두에 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불안감이 극대화 되고 있다. 경화된 제주경제의 원활한 흐름을 회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일상의 정상화와 그에 따른 관광산업의 부활뿐이다.

  4단계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방역일선의 보건의료 종사자들마저도 한계에 봉착했다. 보건의료노조가 9월 2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히며, 자칫 코로나19 최일선의 업무마저 마비되지 않을까 국민들이 심히 우려하는 상황이다. 제주에서도 역대급 확진자수를 기록한 여름동안 역학조사업무 담당자들이 업무 과부하의 고통을 토로한 바 있다. 적극적으로 확진자 규모를 줄여 나가야만 역학업무와 보건의료업무자들의 안전과 안정적인 코로나19 방역활동이 지속될 수 있다.

  완전한 방역지침이란 존재할 수 없다. 현행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노력과 협조만이 모두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할 유일한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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