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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교육 추경’ 학습여건 개선 우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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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31  17: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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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학생들에게 입힌 피해는 엄청나다. 계속된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학업 성취도가 떨어졌으며 학생 간 학력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제주도교육청이 역점을 둬야 할 부분이 바로 코로나가 초래한 학교 교육여건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역시 가장 먼저 해결돼야 할 현안은 과대학교의 과밀학급 해소다. 코로나로 인한 수업 결손을 보완하고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키려면 소단위 교실수업이 이뤄져야 한다. 현재 초등학교 학급당 평균 23명 이상, ·고등학교 학급당 30~35명인 학생수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상위 평균 수준인 초등 19, 중등 21명으로 과감히 낮춰나가야 한다.

 제주도교육청이 1003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올해 추경예산안 중 550억원을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교체 등 시설사업에 집중 편성한 것은 당면한 현안부터 해결토록 한 추경 예산의 취지에 어긋난다. 추경 예산안을 심사 중인 제주도의회는 먼저 과밀학급 해소에 예산의 비중을 높이도록 교육청과 적극 협의해야 한다.

 과밀학급 해소와 교실의 학습 분위기를 최적화하고 컴퓨터와 과학실습 기구 등 교육자재를 충분히 확보하는 일이 시급하다. 특히 4차산업 혁명시대에 부응하고 혁신적인 미래교육에 대비해 나가야 한다.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정체된 교육의 급속한 회복에 나설 것이다. 세계적 신교육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으려면 교실수업 여건부터 개선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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