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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10명 중 9명 주택가 주차문제 ‘심각’ 인식대중교통 및 주차정책 도민인식조사 결과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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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16  17: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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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민 10명 중 9명이 주택가 주차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대중교통과 주차정책에 대한 도민 의견을 살펴보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C&I’에 의뢰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도민 1005명을 대상으로‘대중교통 및 주차정책 도민인식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제주지역의 주택가 주차 문제에 대해 도민 86.2%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특히 제주시 거주자의 경우 절반 이상(51%)이 ‘매우 심각하다’는 답변을 해 서귀포시에 비해 주차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주차 문제 발생 요인으로는 공영 또는 민영 주차장이 부족해서(35.4%), 외부인들의 무단주차가 많아서(30.2%), 집 앞 주차 공간 사유화(16.0%) 등이 꼽혔다.

주차 공간 공유를 위한 지원방안으로는 주차장 주변 방범 시설비 지원(42.5%), 수익 창출 혜택 제공(25.9%), 주차장 배상책임 보험료 지원(13.0%), 시설보수비 지원(11.3%) 순으로 나왔다.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주차 공간 공급정책으로는 공영주차장 확대(65.6%)가 우선순위로 꼽혔고, 이어 부설주차장(학교, 종교시설 등) 개방지원 30.9%, 거주자 우선주차제 도입 30.7%, 자기차고지 갖기 지원사업 확대 28.8% 등이 뒤를 이었다.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차량 이용자들의 주차수요를 관리하는 정책 우선순위를 알아본 결과, ‘주·정차 금지구역 확대 등 단속강화’(42.5%)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와관련 도 관계자는 “주차문제의 심각성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해결 의지를 갖고 차고지 증명제, 주차장 복층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의 대중교통체계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한다(63.0%)’라는 응답이‘만족하지 않는다(33.3%)’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에 따라 도입된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시행에 대해서도‘만족한다’73.6%,‘불만족한다’22.2%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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