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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도씨 도예전 '흙 愛 새기다'23~10월 2일까지 심헌갤러리서 열려
한애리 기자  |  pearl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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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22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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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나는 희망한다. 내가 원하는 도자기를 만들고 전통과 현대를 이어가는 도예가로 평가받기를….”

하얀 종이 위에 글자를 쓰다가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듯 새기는 행위에 빠져버린 강성도 작가. 


그가 두 번째 도예전을 연다.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심헌갤러리서 마련되는 강성도 도예전, ‘흙 愛 새기다’.

물레를 돌리며 형체없던 흙의 모형을 만들고 스케치를 하며 한 조각 한 조각 문양을 그려놓는다. 

그렇게 도자기에 생각을 입히고 그림을 그리듯 새겨가면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가는 강씨는 서예작가, 캘리그라피 작가로 이미 전부터 활동하고 있었다.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창작대전 특선을 수상하고 현재 제주도서예학회 회원이기도 하다. 

전통적인 기법을 고수하기 위해 정확하게 새기고 잘라내는 데 열과 성을 다하는 작가는 청자유, 흑유, 색유 등 유약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도자기의 매력에 빠져 산다. 

2019년에는 제주도기능경기대회 도자부문에서 동메달을 따기도 했다. 

이번에 열리는 ‘흙 愛 새기다’전에는 그가 물레를 돌리면서 투영시킨 그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달 항아리, 제주의 허벅 등 다양한 형태의 도자기들은 그만의 이야기를 담은 문양들로 그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강씨는 “나의 작업은 대부분 물레에서 성형하고 스케치한 후 투각을 하거나 조각을 한다”며 “오랜 시간에 걸쳐 작업하는 데 몰두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며 도예작업에 빠져사는 그의 일상을 고백하기도 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렇게 작업한 도예작품 12점을 만나 볼 수 있다. 
문의=010-4445-4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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