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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즉흥춤에 담다무용다방, 25일 '정오의 열린 즉흥 눈(NooN)' 개최
한애리 기자  |  pearl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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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22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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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코로나 블루’로 심신이 피로하고 힘겨워진 요즘. 
힘들어도 힘들다 하지 못하고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는 경험을 자주 하곤 한다. 

하지만 이 감정들이 얼마나 소중하게 다뤄져야 하는 지 모두 잘 알고 있다. 표출돼야 할 감정들이 어떻게 몸 밖으로 나와야 할 지를 모른다. 

무용다방(無用多方)이 ‘정오의 열린 즉흥 NooN’을 통해 우리가 살펴야 할 우리 마음 안에 감정들에 말을 건다. 내면 깊은 곳에서 나와야 할 감정들이 춤이라는 움직임을 통한 그야말로 ‘소리없는 아우성’이다.

즉흥춤과 관련한 리서치와 예술치유 워크숍 등을 진행하는 무용다방은 이달 초부터 ‘나라는 존재의 회복’으로라는 주제로 신체에 기반한 인식을 해왔다. 내 안의 마음의 상태는 어떤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지, 어떤 감정으로 가득 차 있는지….

무용다방은 그 감정들을 다시 텍스트로 정리를 하고 그 텍스트를 다시 몸으로 옮겨온다. 

오는 25일 낮 12시 서귀포에 있는 예술공간 탄츠하우스인 제주에서 즉흥 공연 ‘정오의 열린 즉흥 NooN’에서 즉흥 춤을 선보인다. 

전문 무용수들과 예술치유 워크숍과 렉처퍼포먼스 참가자 등 10여 명이 참가해 즉흥 움직임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아티스트들과 함께 움직임의 순간을 공유하면서 예술이 주는 치유의 힘을 경험하게 할 예정이다. 

또 무용이라는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을 위해 춤의 기본 요소를 설명하고 즉흥춤의 소스를 제공하는 렉처퍼포먼스도 감상의 이해를 돕는다. 

무용다방의 기은주 대표는 “향기는 존재하면서도 쓰임이 없는 것처럼 치부되지만 그 향기는 추억을 주기도 하고 사람에게 기분좋은 작용이 되는 것처럼 쓸모 없는 것들의 쓰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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