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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못 버틴다”…가게 문 닫는 사장님들지난달 도내 자영업자 10만8000명…올 들어 5개월 연속 감소세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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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23  18: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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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가게 문을 닫는 사장님들이 늘고 있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자영업자 수는 10만8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 보다 4000명(3.2%) 감소했다.

도내 자영업자 수는 지난 4월 11만5000명에서 5월 11만2000명, 6월 11만명, 7월 10만9000명 등 5개월 연속 감소 추세다.

코로나 상황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창업 전선에 뛰어드는 이들보다 폐업을 하는 자영업자가 더 많아져 전체 자영업자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가족경영 자영업도 줄줄이 문을 닫으며 지난달 무급가족종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무려 5000명(15.5%) 감소했다.

현재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네 자릿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또 제주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3일 0시를 기해 4단계에서 3단계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고강도 방역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해외 출국은 여전히 먼 세상 얘기다.

내국인 관광객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했으나 일부 업종에만 한정돼 다수의 자영업자들이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가게 문을 닫고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달 구직활동을 한 경제활동인구는 38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00명 늘어났다. 경제활동인구 증가로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000명 증가한 38만1000명을 기록했다.

다만 자영업이나 다른 직종에서 근무하다 재취업을 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지난달 농림어업숙련종사자 등 전문 업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만명 감소한데 반해 단순노무종사자는 3000명 증가했다. 또 36시간이상 취업자는 3만2000명 감소한데 비해 36시간미만 취업자는 2만9000명 증가하는 등 고용 세부지표는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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