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오피니언사설
해양쓰레기 대책 이대론 안 된다
제주신문  |  jejupress@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9.28  18:30:0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생활쓰레기와 함께 해양쓰레기 처리 문제가 최대 현안이 된지 오래다. 특히 제주는 사면이 바다여서 해양쓰레기까지 수거해 처리해야 하는 이중부담을 안고 있다. 더구나 빈병, 플라스틱, 비닐류 위주였던 바다쓰레기가 폐목재, 폐그물까지 점점 다양해진 데다 수시 엄청난 양이 해안에 밀려오면서 처리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 제주지역 해양쓰레기 처리 예산을 올해보다 87%나 늘려 354300만원을 배정했다지만 원활한 쓰레기 처리에 턱없이 부족한 예산이다. 물론 바다환경지킴이 인원을 231명으로 58명 증원하고 관련 예산을 204800만원으로 78%나 늘린 점은 평가할 만하다. 하지만 해양쓰레기 집하장 4곳에 대한 정비예산 14000만원과 처리비 예산을 7500만원만 반영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정부는 전국에서 가장 극심한 해양쓰레기 처리난을 겪고 있는 제주의 현실을 직시해 관련 예산을 적어도 100억원 대 규모로 증액해야 한다. 겨우 30억대 예산으로 넘치는 해양쓰레기를 처리하라니 소가 웃을 일이다. 더욱이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증액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좋아하는 제주도 해양수산당국의 반응이 한심스럽다.

 제주는 육상과 해상 모두 청정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쓰레기 배출의 진원지를 찾아내고 선박의 쓰레기 배출을 엄격히 제재하는 방안을 강구하면서 쓰레기 소각시설과 재활용 시설을 갖춰야 한다. 지금의 임기응변식 처리 방식으로는 청정환경을 지킬 수 없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2월 12일  |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부임춘
청소년보호책임자 : 부임춘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