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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 증설 차질에 건설업계 “재검토 필요”건설협회 제주도회, 사업비·공사기간 부족 문제점 지적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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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29  17: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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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에 참여할 업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제주 건설업계가 하수 대란을 우려하며 신속한 대응을 요구했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장태범·이하 건설협회)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건설협회는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입찰공고가 2차에 걸쳐 유찰됨에 따라 하수처리장 증설계획의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하수대란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건설협회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이 잇따라 유찰되는 이유에 대해 적정 공사비 부족과 공사기간 부족을 들었다.

먼저 건설협회는 “기본계획 자체가 부실하게 수립되면서 적정 공사비가 적게 책정됐다”며 “기본계획에서 반영되지 않은 부분들을 추가 설계하는 과정에서 최소 500억원, 최대 800억원 이상 공사비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사업의 공사는 기존 하수처리시설을 운영(무중단공법)하면서 증설해야해 일반 환경턴키공사와 비교해도 고난이도 공사로 꼽힌다”며 “업계에서 예측하는 최소 적정공사 기간은 72개월로 입찰 공고 상 공기 57개월보다 15개월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은 현재 하루 13만t인 하수처리 용량을 22만t으로 증설하는 사업이다. 

앞서 2차례 입찰공고에도 응찰업체가 없어 제주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에 대한 사업비와 사업기간 등 사업계획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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