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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 안 좋아”…가계 재정상황 인식 악화올 9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CSI 동반 하락
경기개선 기대감 제자리에 소비심리지수도 떨어져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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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30  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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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현재 생활형편과 앞으로의 재정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 인식하는 도민이 많아졌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도내 3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9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현재생활형편소비자동향지수(CSI)는 87로 전월대비 6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생활형편전망CSI는 전월 보다 4포인트 떨어진 94로 집계됐다.

현재 CSI란 6개월 전과 비교한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고, 전망은 현재와 비교한 6개월 이후의 전망을 보여주는 수치를 뜻한다.

100 이상이면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많고, 100 미만일 경우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현재생활형편과 생활형편전망CSI는 동반 하락함과 동시에 기준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생활형편CSI는 올 초 80선을 보이다가 5월 들어 90선으로 반등했다. 6월에는 94를 기록, 올 최고 수치를 보였다가 7월 이후 내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월을 기점으로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고 있는 것이다.

생활형편전망CSI 역시 5월 99를 기록, 100선 가까이 다가갔다가 9월 94로 크게 떨어졌다.

도내 가계 저축과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도 나빠졌다.

현재가계저축CSI(91)와 가계저축전망CSI(92)는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반해 현재가계부채CSI(104)와 가계부채전망CSI(103)는 모두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역시 개선될 기미가 없는 상황이다.

9월 현재경기판단CSI(77)는 전월과 똑같았다. 2개월 연속 기준치에 미치지 못 하는 70선을 보이고 있어 경제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여전하다.

한편 재난지원금 지급이 소비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 9월 중 제주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2.8로 전월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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