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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연체험파크 조건부 동의 통과 규탄”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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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05  10: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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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가 지난 1일 조건부 통과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곶자왈사람들은 5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가 지난 1일 심의 회의를 개최하고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을 통과시켰다”며 “심의회는 양심과 객관적 기준에 근거한 심의를 포기하고 절차상 통과의례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으로 반드시 지켜져야 할 곶자왈이 개발로 훼손돼 곶자왈 보전은 후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업의 환경영향평가심의는 이번이 세 번째인데 쟁점은 제주고사리삼 서식지 원형 보존 등이었다. 그동안 제주고사리삼 서식지를 원형보전하겠다던 사업자는 입장을 바꾸고 일부를 이식하는 것을 보전방안으로 한 내용이 담긴 보완서를 제출했다”며 “이렇듯 보완서는 재심의 내용이 보완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보전방안이 일부 후퇴됐음에도 불구하고 심의회는 통과시켰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멸종위기식물에 대해 원형보전이 아닌 이식을 보전대책으로 제시하는 등 재심의 조건이 대부분 보완되지 않았는데도 통과시킨 것은 심의회가 환경보전 책임을 포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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