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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터널 끝 안 보이는 도내 기업경기지난달 업황BSI 54집계 올 들어 최저치 기록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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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05  18: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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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도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올 들어 최악으로 치닫았다.

5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1년 9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54로 전월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기준치 100보다 높으면 긍정 응답 업체 수가 많고, 낮으면 부정 응답 업체 수가 많음을 의미한다.

제주지역 업황BSI는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내리 상승하다가 7월 하락 반전된 뒤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제주지역 업황BSI는 전국 평균과 비교해 30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코로나 재확산세 타격 정도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의 지난달 업황BSI는 48로 전월 보다 1포인트 상승했지만 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54를 기록, 한 달 전보다 8포인트 떨어졌다.

이달 제주지역 기업의 업황전망BSI는 62로 전월과 비교해 2포인트 올랐지만 장기평균(72)과 비교하면 10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제주도내 기업의 매출 실적과 전망도 기준치에 미치지 못 하는 등 부진하다.

지난달 매출BSI(67)와 이달 매출전망BSI(68)는 전월과 비교해 각각 8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채산성BSI(72) 역시 전월보다 7포인트 하락했고 이달 채산성전망BSI(76)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달 자금사정BSI(68)는 한 달 새 7포인트 하락했으며, 이달 자금사정전망BSI(71)는 1포인트 상승했으나 기준치를 한참 밑돌고 있다.

한편 지난달 도내 기업들의 경영애로사항은 불확실한 경제상황(20.3%), 내수부진(1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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