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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가장 쉽고 빠른 생명지킴이
이지원  |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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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1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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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가고, 제법 쌀쌀한 가을이 왔다. 일교차가 커지는 10월은 심뇌혈관으로 인한 사망과 급성 심정지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다.

최근 생활양식 및 식생활이 전과 비교하여 많이 달라지고 서구화가 되면서 성별 및 나이에 상관없이 심정지 환자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심정지 환자 발생이 더욱 더 예측불가해지면서 심폐소생술의 교육성이 강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건강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매년 증가 추세로, 2010년 3.4%에서 2019년 24.7%로 약 8배 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심폐소생술 방법을 모르는 이가 많다.

또한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교육이 축소되고 대부분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되면서 직접 보고 실습하는 수업이 줄어들면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현장 대처 능력이 전에 비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심정지는 골든타임이 중요하다. 심정지 발생 후 최초목격자가 골든타임 4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한다. 심정지 발생 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환자는 4~5분 내에 뇌 손상이 일어난다. 그러나 최초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시 환자의 생존율은 약 4배까지 높아진다. 

먼저 최초목격자는 즉시 환자의 어깨를 두드려 큰소리로 반응을 확인하고 반응이 없으면 심정지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후 주변인을 지목하여 119 신고 및 자동제세동기를 가져오도록 요청한다. 주변에 아무도 없을 시 직접 119에 신고한다.

신고 시 119상황실에서는 심정지 상황임을 인지 후 구급상황관리센터로 이관하여 심폐소생술을 지도 및 응급처치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한다.

신고 후 환자의 호흡을 확인한다.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이라면 심정지 환자로 간주하고 편평한 곳에 눕힌 후 즉시 흉부압박을 실시한다. 압박 할 때는 5cm 깊이로 깊고, 분당 100~120회 이상 강하고 빠르게 가슴 정중앙을 30회 압박 후 인공호흡을 1~2초간 불어넣으며 2회 반복한다.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30:2 비율로 진행하면 되는데, 만약 인공호흡이 익숙하지 않거나 감염에 위험 노출이 있을 경우 생략해도 무관하다. AED(자동심장충격기)가 현장에 도착했을 시 AED의 전원을 킨 후 AED의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면 된다.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 또는 환자가 깨어날 때 까지 심폐소생술을 유지해야 한다.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지속하는 것은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지름길이다. 누구나 가능한, 막상 알아보면 간단한 심폐소생술을 습득하여 생명지킴이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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