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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광미술관 건립 본격 추진건립추진위 출범...사업 자문·작품 수집 활동 전개
한애리 기자  |  pearl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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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1  16: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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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한국의 피카소’ 중광스님의 작품을 한 데 모은 중광미술관이 2025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지난 8일 도청 삼다홀에서 ‘가칭 중광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이하 건립추진위)’ 위촉식을 겸한 첫 회의를 열었다. 


건립추진위는 위촉직으로 도내·외 인사 11명과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며 총 12명으로 구성돼 미술관 건립에 관한 자문과 작품 수집 활동을 하게 된다. 

건립추진위는 이날 현을생 서귀포시 문화도시추진위원장은 건립추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제주도는 앞서 지난 7월 가나아트센터 이호재 회장으로부터 중광스님 작품 432점을 기증받아 기증자와 제주도, 제주도의회 간 ‘중광 미술품 기증 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중광스님(1934~2002)은 제주 하귀 출신으로 1960년 경남 통도사에서 출가했지만 불교계율에 얽매이지 않는 기행 때문에 1979년 승적을 박탈 당했다.

1977년 영국 왕립 아시아학회에 참석해 ‘나는 걸레’라는 자작시를 낭송한 후 ‘걸레스님’이라고 불렸고 실제 승속의 경계없이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형식과 틀에 구애받지 않는 작품 세계는 ‘한국의 피카소’라는 별칭을 남겼고 지난 2000년 서울 가나아트센터에서 마지막 전시 ‘괜히 왔다 간다’를 열고 2002년 3월 양산 통도사에서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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